
사랑은 그런 것 같습니다저는 여덟 살에 아버지를 여의었습니다.그 때문에 청소년기를 지나면서아버지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없다는 것이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절실히 느끼며자라게 되었습니다.어느덧 마흔 살, 늦은 나이에 결혼하고한 가정의 가장이 되면서 삶을 바라보는많은 것들이 변화되었습니다.어느 휴일 아내가 물었습니다."오빠는 무인도에 꼭 하나를 가지고 간다면무엇을 가지고 갈 거야?"자기를 데려갈 거로 생각했던 아내에게저는 전혀 다른 대답을 했습니다."음.. 자기는 안 되겠다.무인도 가면 너무 고생하잖아.내가 좋자고 자기를 고생시킬 순 없지..."그러자 당황한 아내는 무인도에 가도고생은 하지 않는다며 편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귀여운 억지를 부립니다."그래? 그렇다면 당연히 내가 사랑하는아내를 데려가야겠지?"그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