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담는 사랑★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사랑하는 일 인줄 알았습니다.아무 것 가진 것 없어도마음 하나만 있으면 충분한 줄이요. 사랑은 바다처럼 넓고도 넓어채워도 채워도 목이 마르고주고 또 주어도 모자라고받고 또 받아도 모자랍디다. 사랑은 시작만 있고끝은 없는 줄 알았습니다.마음에 차곡차곡 쌓아놓고가슴에 소복소복 모아놓고간직만 하고 있으면좋은 줄 알았습니다. 쌓아놓고 보니 모아놓고보니 병이 듭디다.상처가 납디다.달아 날까봐 없어 질까봐꼭꼭 쌓아 놓았더니시들고 힘이 없어 죽어 갑디다. 때로는 문을 열어 바람도 주고때로는 흘려보내 물기도 주고때로는 자유롭게 놀려도 주고그래야 한답디다. 가슴을 비우듯 보내주고영혼을 앓듯 놓아주고죽을 만큼 아파도 봐야 한답디다모아둔 만큼 퍼내야 하고쌓아둔 만큼 내주어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