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이름 석 자를 책임진다는 것 ◈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어느
설문 조사에 의하면,
"당신의 자녀가 당신을 닮아도 좋습니까?" 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절대 안 된다는 대답을 한 사람이
90%에 육박하는 통계가 나왔다고 합니다.
자신의 인생에 대한 후회와 자녀가 더 나은
삶을 살기 바라는
부모의 마음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그 설문조사를 접하고 나서 며칠 동안 괜스레
마음이 착잡해지는 느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나는 과연 훗날 나의 자식이 커서
나를 닮아도 좋겠다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생각해 봅니다
만약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어떤 대답을 할 것인가?
자신 있는 젊음이고 싶습니다.
내 이름 석 자를 완전히 책임진다는 것이
가장 힘겨운 일일 지라도
이 다음에 누구의 가슴에든
잊혀지지 않는 이름으로 남을 수 있도록...
마음을
잃어버리면
이미 나를 잃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제 그런 옹골찬 마음으로
두 팔을 걷어붙이고 뛰어
가야겠습니다.
시간은 끊임없이 흘러가고 지금 이 순간도
과거 속으로 묻힐지 모르니
서둘러 나의 길로 뛰어
가야겠습니다.
- 한없이 울고싶은 당신에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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