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60~70년전만 해도
담배를 煙草로,
방앗간을 精米所로,
싸전을 米穀商으로,
등등 대부분 한자음으로 통했다.
이때 노름도 성행했다.
왜냐하면 겨울엔 할일이 별로 없었으니까 ㅡ
그즈음 ㅡ 노모와 두형제가 한 집에 살고 있었는데,
한 아들이 노름에 미쳐서 가산을 탕진하고 ㅠ
~~~~중략
상심에 어머니는 돌아가시고ㅠ
~~
하여,
노름 하던 아들이 크게 늬우쳐서 하는 말,
' 내가 다시 노름을 하면,
이掌을 지지(찢)겠다' 라고~~
이것이 돌고돌아서 변했구만요 ㅎ
掌을 醬으로 오인들 하시는 것 같다.
옛날의 전설도 마찬가지!
예,
1ᆞ'그 사람 말을 타더라'가
2ᆞ'그 사람 말을 잘 탄다더라'로ㅡ 다시
3ᆞ'그 사람 말을 타고 날라 다닌다'
4ᆞ '그 사람 말을 타고 하늘을 난다'
5ᆞ'그 사람 飛馬를 탄다'로
또 한 예,
모고등학교 기말 고사 중에,
공부 잘 하는 학생뒤로 덕좀 보자는 좀 논다는
두학생이 앉았다.
시간 맞쳐서 모범생은 뒤에 있는 학생의 독촉에 못이겨,
답안지를 옆으로 휙~하고 슬쯕 보여주었다.
아마 '세익스피어 베니스의 상인'에 관한 문제인데~~
뒤에 앉은 학생은 똑똑히는 못봤지만 보여준것만도
고마워서 답안지에 '페니스의 상인'이라고 쓰고,
그 뒤에 있는 친구에게 자신있게 그리고 천천히
보여 주었다,
뒤에 있는 친구는 그래도 자존심은 있는지라,
그대로는 쓰지 않고 자신의 실력인 것처럼
'고추 장수'로~~~ ㅎ
이렇게 말은 굴러가면서 변하기가 쉽죠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