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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름만 되면 더 피곤하신가요?

2009. 7. 29. 09:44

신장ㆍ위장이 튼튼한 최고의 여름 나기 비법

 

 


여름엔 높은 온도로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땀이 많이 배출 되면서 몸 안의 수분 및 전해질과 비타민 등이 체외로 빠져나가 갈증이 나고 몸이 피곤하게 되지요. 우리 몸은 외부의 높은 온도에 적응하기 위해 내부를 차가운 상태로 유지하려 하고, 이로 인해 몸의 컨디션이 저하되고 각종 소화기 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여름철 더위는 원기를 손상시키고 비위(脾胃)의 기능을 저하시켜 식욕과 의욕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더위로 인해 신장이 약해지기도 하는데요, 역으로 신장이 약해지면 더위를 잘 못 견디기도 합니다. 바로 신장을 보하고 튼튼히 해야 더위를 타지 않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다는 것이죠.


장마철이 되면 하루 종일 물 속에서 사는 듯 무겁고 눅눅한 기운에 짜증이 나죠? 몸에 힘이 없어지고 축축 늘어지고요. 이것은 몸 안에 습기가 많아 생기는 당연한 증상입니다. 몸에 습기가 많아지면 먼저 몸이 무거워지는데요. 무겁고 탁한 습기가 머리로 올라와 머리는 무겁고 눈은 침침해집니다. 습이 많아지면 특히 소화기관을 손상시켜 설사가 나기도 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요. 비장은 체내의 습기를 조절하는 곳으로 손상되면 습기로 인한 각종 증상들이 바로 나타납니다.


높은 온도 및 습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신장과 위장은 여름철엔 특히 더 신경 써야 하는 ‘여름 대표 장기들’입니다. 이제, 여름 대표 장기들을 보호하고 튼튼히 하는 체조들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지요. 제가 알려드리는 체조로 만물이 생장하는 여름의 건강한 기운을 신장과 위장에 듬뿍 전해주세요.

 

‘머리 위로 다리 넘기기’로 준비운동 시작!
1. 양팔은 바닥에 놓은 채 발끝을 펴고 숨을 들이마시며 다리를 머리 뒤로 넘겨 바닥에 닿게 합니다.
2. 숨을 잠시 참았다가 서서히 내쉬면서 원위치 합니다.
3. 3회 반복합니다.
4. 등이 많이 굳고 위가 안 좋은 분들에게는 조금은 어려운 동작이지만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반복해서 따라 헤보세요. 자연스러운 동작이 나오면서 척추가 펴지고 등이 시원해지면서 위가 편안해집니다. 또한 허리와 방광경이 자극되면서 신장 기능도 활발해집니다.

 

 

위장 튼튼, 마음에 반응하는 위

 

* 위가 좋아지는 체조
위장은 심리적인 변화에 가장 빨리 반응하는 장기입니다. 위장 질환이 있을 때에는 먼저 편안한 호흡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은 위로 들뜬 기운을 내리는 것인데요. 단전호흡과 장운동으로 장은 움직여주면 배에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아랫배로 열이 내려가게 됩니다. 아랫배가 따뜻해지고 머리는 시원해지면서 장과 위가 풀리고 기능도 향상됩니다. 이렇게 먼저 기운을 내린 후에 위와 연관된 부위들을 자극하는 아래의 체조를 따라 하면 위장 뿐만 아니라 소화기 기관까지도 튼튼해질 수 있습니다. 자, 준비되셨죠? 함께 보실까요?

 

 

 

<한 손 밀어 올리기>
왼발이 위로 오게 반가부좌를 합니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왼발은 발바닥을 누르고 오른손은 들어 올립니다. 숨을 내쉬면서 손과 발을 바꾸어 반복합니다. 손을 들어 올릴 때 상체가 쭉 퍼지면서 뱃속에만 뭉친 기운이 풀어지고 위장과 내장 기능이 좋아집니다.

 

 

 

 

 

 

<한발 올려 상체 숙이기>
단전(배꼽 아래 5cm)에 모은 기를 팔, 다리, 장기 등에 보내는 동작으로 십이지장궤양, 위산과다, 식욕부진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동작은 왼발을 오른 무릎 위에 올리고 양손을 깍지 끼세요. 숨을 들이마시면서 허리를 숙여 깍지 긴 손으로 발바닥을 잡습니다. 잠시 멈추었다가 숨을 내쉬면서 원위치합니다. 이렇게 두 번 반복하고 다리를 바꾸어서 합니다.

 

 

 

 

 

 

 

 

 

 

 

* 비위의 혈자리 풀어주기
어제혈 누르기 : 엄지손가락 마디 밑부분 불록한 곳인데요. 피로하거나 과로하여 감기기운이 있을 때 이 부근에 열이 납니다. 과음 과식으로 설사를 할 때도 어제혈 부근의 불룩한 곳을 눌러주면 배가 편안해집니다.

족삼리혈 누르기 : 족삼리혈은 무릎 아래 약 10cm 지점에 있으며 무병장수하는 혈자리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이곳을 두드리면 소화기, 두통 등에 좋습니다.

 

 

 

 

신장 튼튼, 피곤에 민감한 신장

* 신장이 좋아지는 체조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복부가 불러오고 몸이 무거우며 잠을 잘 때 식은땀을 많이 흘립니다. 잘 때는 엎드려 자는 경우가 많고, 자고 일어나면 몸이 부어 있고 허리도 아픕니다. 많이 자도 피곤이 가시질 않는 것은 바로 신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신장이 약한 분들은 가슴과 등 그리고 방광경이 막혀 있기도 하는데요. 신장 질환이 있는 분들은 이 부위들을 풀어주는 아래의 체조로 시원하고 가뿐한 아침을 맞이해보세요.

 

<손 들어 올리기>
시선은 손끝을 보고 팔이 귀에 닿은 채로 뒤로 젖힙니다. 체중은 뒷발에 실어 발가락, 배, 허리에 힘을 주세요. 아랫배와 허리가 자극되어 신장이 움직이면 신장 구석구석까지 혈액이 돌아 신장에 무리가 가지 않게 됩니다. 단, 어지럼증이 있거나 허약한 분들은 너무 뒤로 젖히지 않도록 하세요.

 

 

 

 

 

 

 

 

 

 

 

 

 

 

<누워서 자전거다리>
누워서 양 발을 들어올립니다. 양손은 허리를 받치고 다리는 위로 곧게 뻗습니다. 그 자세에서 자전거를 타듯이 원을 그리며 양 발을 계속 돌리세요. 하체가 강화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는 동작으로, 머리와 하체의 피로가 풀려 기분이 한결 상쾌해질 거예요.

 

 

 

 

 

 

 

 

 

 

* 신장의 혈자리 풀어주기
발목 누르기: 발목 안쪽 뒤꿈치 부분에는 신장과 연관된 태계혈, 대중혈, 수천혈 등이 있는데요. 이곳을 누르거나 발목 돌리기를 하면 신장 질환을 다스리는데 효과적입니다.

 

발바닥 용천 누르기: 발바닥 앞쪽 3분의 1 지점에 움푹 파인 부분으로 신장 기능을 강화하는데 효과가 있는 혈자리입니다. 매일 아침마다 5분씩 손가락이나 끝이 둥근 봉으로 지압하세요.

 

 

 

출처 : 힐링패밀리

브레인월드 www.brainworld.com

출처 : 雪中孤松
글쓴이 : Attabo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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