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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그리고 인연

★우연 그리고 인연★ 나와는 전혀 무관한 그냥 지나쳐 갈사람이라 생각했는데,참으로 우연한 마주침에서 시작된인연의 끈은 한올 한올 엮어가는 것이우리네 삶은 아닐는지, 우연과 인연은 어느 날,어느 시에 이미 정해져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런 감정도 느낌도 없이영상처럼 스쳐가야 할 사람이다른 장소 다른 시간에 마주치는 것은아마도 인연이였기 때문이겠지요. 인연이 되려면 외면할 사람도자꾸 보면 새롭게 보인다고 합니다. 하루라는 드라마에 나오는 내용을보다 보면 이런저런 마주침에서비롯된 인연이 있을 겁니다. 그러한 인연이 시작되기까지어디엔가 흔적을 남겨 놓았기 때문에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됩니다. 인연에도 여러 갈래가 있나 봅니다,결코 만나서는 안 될 악연이 있는가 하면이웃과 나눔의 선한 인연도 ..

좋은 글 04:47:09

아름다운 마음들

★아름다운 마음들★ 내가 받은 것은 가슴에 새겨두세요.미움은 물처럼 흘러 보내고은혜는 황금처럼 귀히 간직하세요. 사람은 축복으로 태어났으며하여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그러므로 생명을 함부로 하지 말며몸은 타인의 물건을 맡은 듯 소중히 하세요. 시기는 칼과 같아 몸을 해하고욕심은 불과 같아 욕망을 태우며욕망이 지나치면 몸과 마음 모두 상하게 합니다. 모든 일에 넘침은 모자람만 못하고억지로 잘난척 하는 것은 아니함만 못합니다. 내 삶이 비록 허물 투성이라 해도자책으로 현실을 흐리게 하지 않으며교만으로 나아감을 막지 않으니생각을 늘 게으르지 않게 하고후회하기를 변명 삼아 하지 않으며 사람을 대할 때 늘 진실이라 믿어야 하며절대 간사한 웃음을 흘리지 않으리니후회하고 다시 후회하여도마음 다짐은 늘 바르게 하세요.오늘..

좋은 글 2025.04.25

내 마음에 뜨는 무지개

★내 마음에 뜨는 무지개★ 내 마음의 하늘에는 날마다 무지개가 뜹니다동산에 해가 뜰때 내 마음에는일곱 색깔 무지개가 떠오릅니다. 빨간색 띠는 내 마음에 열정을 불러 일으킵니다오늘 하루 좋은 일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찾아내고그것들과 함께 행복하라고 재촉합니다. 주황색 띠는 내 마음에 인내를 가르칩니다.오늘이란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배우고 기다림으로 내일의 기쁨을찾아가는 길목이라고 가르칩니다. 노란색 띠는 내 마음에 평화의 소식을 전합니다.평화란 승리의 결과가 아니라사랑의 열매이므로 평화를얻고 싶으면 먼저 사랑하라고 속삭입니다. 초록색 띠는 내 마음에 쉼터를 마련합니다.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보고느끼면서 천천히 가볍게 걸으라 합니다.여유와 여백의 기쁨이고 쉼이곧 힘이라고 말합니다. 파란색 띠는 내 마음에 ..

좋은 글 2025.04.24

추억이 있어서 나는 살아갈 것이다

추억이 있어서 나는 살아갈 것이다남편과 나는 성당에서 만났다.그는 수녀가 되려던 나에게 삭발까지 하고 구애를 했다.처음부터 쉽지 않은 결혼이었다.변변한 직장이 없던 그를 우리 부모님은 완강히 반대했다.그러나 나에게 그는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따뜻하고행복한 일인지 알려준 사람이었다.따뜻한 봄날, 우리는 결혼했고 곧 영훈이를 낳았다.이어 둘째 규빈이도 생겼다.임신 3개월째, 가장 행복해야 할 때갑자기 남편이 쓰러졌다.첫 번째 발병이었다.친정 식구들은 유산을 권했다.남편 없이 아이들을 키우며 고생할막내딸을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하지만 난 그럴 수 없었다.고집을 부려 규빈이를 낳았다.그리고 기적이 일어났다.남편이 완쾌 판정을 받은 것이다.왼쪽 대장을 상당 부분 잘라내고 그 힘들다는항암 치료를 견디며..

한마디 2025.04.23

우산을 쓰다

우산을 쓰다조선시대 개국공신인 '유관(柳寬)'은높은 벼슬에 올랐지만, 청렴하기로 유명해서존경받는 인물이었습니다.그는 막강한 권력의 자리에 있었음에도누구도 정승이 사는 집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울타리 없는 초가집에서 평생 베옷과 짚신으로청렴한 삶을 살았습니다.심지어 수레나 말을 쓰지 않고호미를 들고 채소밭을 돌아다니며 스스로밭일을 하기도 했습니다.특히 관직에서 물러난 뒤에도후학을 가르치는 일에 게을리하지 않았는데배우고자 온 학생에게는 늘 평등하게 대하고성명과 집안도 묻지 않고 제자로받아주었다고 합니다.이런 그에게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한 번은 장맛비가 오래 계속되어 방안까지빗물이 들어올 정도였습니다.그러자 책을 읽던 유관이직접 우산을 받치며 빗물을 피했습니다.그리곤 옆에서 걱정하는 부인에게말했습니다."우산도 ..

한마디 2025.04.22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뉴욕에 사는 한 알츠하이머 환자는젊은 시절 즐겨 듣던 곡들로 짠 플레이리스트를 듣고서잊었던 아들을 5년 만에 알아보았습니다.어떻게 이런 기적 같은 일이일어난 걸까요?뇌과학자들은 빛과 소리가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습니다.그리고 알츠하이머를 앓는 뇌에'빛'과 '소리'가 영향을 미친다는사실을 밝혀냈습니다.알츠하이머에 걸린 쥐를하루 한 시간 빛에 노출했더니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아밀로이드 펩티드가현저히 감소했습니다.여기에 청각까지 자극해 7일 연속하루 한 시간씩 쥐들이 정해진 소리를 듣도록 하자,뇌에서 소리를 처리하는 영역뿐만 아니라근처에 있는 해마에서도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베타 아밀로이드의 양이 극적으로줄어들었습니다.심지어 이 쥐들은 인지력도 눈에 띄게 높아져미..

한마디 2025.04.21

베푸는 것이 이기는 길

★베푸는 것이 이기는 길★ 세상 살면서 어찌 나를 싫어하고질시하는 사람이 없겠습니까?내가 잘나가도 못나가도 질시하거나질타하는 이웃은 있습니다. 그 문제를 잘 헤아리는 지혜가그 사람의 인생의 길을 결정해주는지표인 것입니다. 사람들의 심보는대개가 남을 칭찬하는 쪽보다남을 흉보는 쪽으로치우쳐져 있습니다. 그 치우쳐져 있는 것을바르게 세우는 것이교육이요 수련이며자기 성찰인 것입니다. 그 모든 수단들이 자기에게도전하는 적을 없애는좋은 방법입니다. 그래서 옛말에 이렇게들 말하지요.백명의 친구가 있는것보다한명의 적이 무섭다고 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백명의 친구가 나를 위해준다 해도마지막 한명의 적이 나를무너뜨리기엔 충분한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는 것뒤돌아보라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강하고 세다고보잘것없는 사람들 ..

좋은 글 2025.04.20

살아 있는 한 희망은 있다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1761년, 프랑스 위틸호의 선장이었던 파르그는마다가스카르 본섬에서 흑인 노예 60명을다른 섬으로 데려가 기존보다 더 비싼 가격에팔아넘길 계획을 세웠습니다.당시 해당 지역에서는 노예무역을 금지하고 있어파르그 선장은 해상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정규 항해 노선이 아닌 북쪽으로 돌아가는계획을 세우게 됩니다.하지만, 선원들은 그 경로는 돌풍 때문에위험하다고 말렸지만, 돈에 눈이 멀었던 선장은의견을 무시하고 항해를 강행했습니다.결국, 위틸호는 작은 섬의 암초에 난파되는데길이 2킬로미터, 너비 800미터의 이 작은 섬은야자나무 몇 그루만 있을 뿐이었습니다.이 황량한 모래섬은 10월~5월까지 주기적으로위력적인 사이클론이 불어오는 데다가땔감으로 쓸만한 큰 나무도 없어 생존이위태로운 곳이었습니다...

한마디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