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잔잔한 행복★
마음이 맞는 사람과
아침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다면
손을 잡지 않아도
따스한 온기가
가슴으로 느껴져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면 욕심없는
행복에 만족하겠다.
마음이 닮은 사람과
한 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다면
눈빛이 말하는 것을
읽을 수 있어
가슴으로 포근하게
슬픔을 안아 줄 수 있다면
이름없이 소박한
삶에도 만족하겠다.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벗이 되어 동행할 수 있다면
꼭 옆에 살지 않아도
가끔씩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는
일에 들뜬 가슴 열어
세상을 해처 나간다면
때때로 지치고 힘들다 해도
손해 보는 삶이라도
후회는 없겠다.
세상에 빛나는
이름 남기지못한다 해도
작은 행복에 만족할 줄
았았다면
명예가 사랑보다 귀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면
앞에 놓인 빵의
소중함을 경험했다면
진실을 위해 소중한 것을
희생했었다면
먼 훗날 어둠이
조용히 나리울 때
삶의 잔잔한 행복을
차지 했었노라
말할 수 있겠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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